▲ 스페셜레터 헌혈증 기부 (사진제공: (주)악어컴퍼니)

뮤지컬 ‘스페셜레터’ 한국소아암재단에 헌혈증 전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뮤지컬 <스페셜레터>가 3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재충전에 들어간다.

3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지난 22일 <스페셜레터>를 대표해 이동하(정은희 역), 김진호(김병장 역) 배우가 한국소아암재단을 방문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 ‘헌혈증 사랑나눔 이벤트’를 통해 기부된 총 308명의 헌혈증을 전달하기 위한 것.

헌혈증을 기부한 관객에게는 전석 1만 5000원에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문화기부에 동참했던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지난 2009년 8월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지난 6월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전년도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으로 공연을 올려 티켓 오픈과 동시에 8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10월에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NIMF)에 공식 초청돼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중심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또한 국내 뮤지컬 팀으로서는 최초로 타임스퀘어 나스닥 증권거래소 폐장을 알리는 클로징 벨을 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군의 날 기념 군 장병 초청 관람’ ‘헌혈증 문화기부 이벤트’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로 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이색 행사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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