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남자친구 공개

최준희 남자친구 “우리 공주님”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최준희 남자친구가 공개됐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愛より貴いものはない(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최준희와 정장 차림의 최준희 남자친구의 모습이 담겼다. 최준희와 남자친구는 서로를 마주 보며 앉아 뽀뽀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자친구 역시 셀프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공주님”이라고 표현했다.

최준희는 앞서 지난 2월 루푸스 투병 사실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일전에 병원 다녀왔는데 교수님께서 드디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고 하셨다”라며 “열심히 약먹고 운동하고 식단 조절 하고 생활 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번씩 꼭 가야하던 병원을 (교수님께서)‘이젠 한달에 한번만 와도 된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다리에 물이 가득차고 부어서 3시간 이상 걸어 다니지도 못하고 발바닥에 물집 생겨서 휠체어 타고 다니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피부가 다 찢어지고 너무 아파서 정말 평생 이 몸으로 살아야하나 생각했는데 얼굴 붓기도 점점 빠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준희는 “그게 제일 행복하다 달덩이 같던 내 얼굴이 사람 얼굴로 변하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4달 동안 병원에 먹고 싶은 거 못먹고 힘들게 입원해 있으면서 정성껏 간호해준 삼성병원 간호사 언니들과 교수님이 너무 감사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지하철 타고 왕복 4시간을 달려서 죽고 싶었던 나에게 건강해질 수 있다며 희망을 주고 내 곁을 맨 날 지켜주었던 내 남자친구님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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