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 (출처: 유튜브 캡처) ⓒ천지일보 2019.6.8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 (출처: 유튜브 캡처) ⓒ천지일보 2019.6.8

“히틀러 폭거에 저항한 본 훼퍼와 같은 심정” 주장 파문 예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청와대 앞에 캠프를 치고 1일 릴레이 단식 기도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8일 전광훈 목사는 성명을 내고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라는 말로 히틀러를 규탄했던 신학자 본 훼퍼의 길을 자신이 걷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금 저의 심정은 히틀러의 폭거에 저항하며 독일과 유럽의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본 훼퍼와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분명히 문재인은 자신의 잘못된 신념으로 전 국가와 국민에게 북한 공산주의 이념인 주체사상을 강요하고 있으며 그의 사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인 국정원, 검찰, 경찰, 기무사, 군대를 비롯해 언론, 정부, 시민단체까지 주체사상을 통한 사회주의국가를 현실화하기 위하여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독일이 히틀러에게 속아 인류사 앞에 반인륜적인 행위를 한 것 같이, 문재인의 주사파 주체사상의 강요는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사 앞에 다시 한 번 비극의 역사적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분명하다”며 “저는 본 훼퍼의 심정으로 생명을 걸고 문재인을 책망하기로 작정했다”며 이번 릴레이 단식 기도회 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 목사는 “이미 문재인의 주사파사상에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국민들과 단체가 있다면 본질을 정확히 깨닫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선지자적 책망을 받아 돌이켜 회개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현명하신 5000만 국민들께서 독일 히틀러의 폭력적인 역사를 교훈삼아 연말까지 문재인을 하야시키고, 남북의 자유 민주국가 통일을 이뤄 대한민국을 세계 1등 가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다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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