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임자도에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려던 ‘섬 깡다리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축제 당일 비와 함께 2~4m 높은 파도로 도서인 임자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통제될 것을 예상해 축제 장소를 지도 신안젓갈타운으로 변경해 개최하려고 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안전사고 등이 우려돼 축제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축제를 취소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6일부터 비와 강한 바람이 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깡다리 조업을 할 수 없어 깡다리 수급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원활한 축제 진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불가피하게 이번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내년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깡다리 맛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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