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한국국제관광전 대구홍보관.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6.4
지난 2017년 한국국제관광전 대구홍보관.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6.4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6~9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및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100개 부스 규모인 특별홍보관을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요소를 집중 홍보한다.

오는 7일 오전에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한다. 선포식에서는 경북 문경출신 방송인 이휘재, 문소리의 사회로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 세계 각국 축하 영상 메시지, 선포식 세레모니, 홍보대사 위촉, 해외 6대 핵심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홍보영상물 상영, 대구·경북 글로벌 서포터즈 축하공연, 홍보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경북 투어페스타(공동 홍보관)는 전면은 한옥모양의 경북 전통이미지를 부각하고 내부는 대구의 현대적인 모습을 구현해 대구·경북 관광의 상생협력을 컨셉으로 했다.

공간구성은 대표적인 야경명소를 재현한 야경특별테마관, 사계와 음식을 주제로 한 포토존, 지역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여행상품 할인장터, 스크린사격·활쏘기 등의 체험관, 공연·이벤트를 위한 무대 등으로 배치했다.

선포식에는 양 시·도가 해외 6개 핵심지역(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여행사 대표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정보 제공, 팸투어 등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집중 유치할 예정이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대사로는 중국 아이돌 가수 유펑(余枫/Yu Feng)과 말레이시아 유명 배우 폴린 탄(Pauline Tan)을 위촉한다.

유펑은 2016년 11월 대구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 인터넷 매체 및 TV를 통해 중국 본토에서 50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현재는 중국 웨이보(Weibo)에서 122만명 이상의 팔로우를 확보한 중국 아이돌 가수다.

폴리 탄 말레이시아 홍보대사는 2014 골든 어워드 베스트 뉴커머(Golden Award Best Newcomer)와 2015~2018 3년 연속 말레이시아 지상파 채널(NTV) 10대 아티스트로 선정된 유명 배우다.

이번 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대구·경북 해외유학생 3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관광 홍보서포터즈’는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 로고송에 맞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에 걸맞은 화려한 공연 퍼포먼스를 연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가진 근대문화, 축제, 공연 등 도심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역사, 생태, 전통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계기로 경북과 공동으로 여행객 친화환경 조성 등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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