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

“현대·미래전은 지리적 거리 중요치 않아”

“군은 어떤 상황에도 국민들 안전·생명 지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4일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가 경기 평택으로 이전해도 한미연합방위 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이 유사시 철수에 용이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한미연합방위 태세에 문제가 없다”며 “미군이 어디에 있든지 한반도 안보에 관한 확고한 군사적 공약에는 이상이 없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현대·미래전은 지리적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현재도 C4I(지휘통신)체계와 각종 화상회의를 통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매번 훈련할 때마다 이런 부분들이 잘 점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한미연합방위태세는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다”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도 이 부분은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전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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