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6.4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6.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달 4월 조사 대비 0.2%p 오른 22.4%를 기록하며 여섯 달 연속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7%p 오른 20.8%를 기록, 황 대표와는 오차범위 내인 1.6%p의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월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12명의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대표가 22.4%를 기록했다.

지난달 정계 복귀설을 일축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이번 조사부터 제외하면서 여권주자 선호층이 분산된 가운데 이낙연 총리가 1.7%p 오른 20.8%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p 오른 10.1%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5.3%) 역시 상승하며 여섯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고, 김경수 경남지사(4.8%),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4.7%)과 박원순 서울시장(4.7%),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4.5%), 정의당 심상정 의원(4.3%),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순으로 나타났다.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9명, ±2.5%p)에서는 이 총리가 지난달 4월 조사 대비 2.7%p 상승한 31.0%의 선호도로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며 1위를 유지했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57명, ±2.8%p)에서는 황 대표가 41.0%로 0.6%p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하면서 1위를 독주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5%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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