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새만금 개발청 청사 전경(제공: 새만금개발청) ⓒ천지일보 2019.4.11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새만금 개발청 청사 전경(제공: 새만금개발청) ⓒ천지일보 2019.4.11

3일 착수보고회 개최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새만금 POST 2020 新 개발구상 마련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상의 새만금 사업 1단계 종료 시점(2020년)이 도래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국토개발 관련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수행하며 이날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할 ‘새만금 POST 2020 新 개발구상 마련 연구’(2019.5~ 2020.1)에 따르면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1단계 새만금 사업 성과분석 및 시사점 도출, 대내외 여건변화 분석 및 대응 과제 발굴, 용지별 개발 로드맵 마련 등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현 새만금 기본계획이 개발 방향 중심으로 기술돼 구체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용지별로 구체적인 개발 일정을 수립하고, 실현 가능한 추진전략을 마련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필요한 검토 과제도 도출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연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내용을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사업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추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등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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