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ISGAN Award of Excellence’에서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으로 대상(Winner)을 수상받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6.2
한국전력이 지난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ISGAN Award of Excellence’에서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으로 대상(Winner)을 수상받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6.2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인정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전력이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연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ISGAN Award of Excellence’에서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으로 영예의 대상(Winner)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제스마트그리드협의체(ISGAN)와 국제스마트그리드협회(GSGF)가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캐나다, 독일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및 단체가 수행한 총 16개의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실증 및 시범 프로젝트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한전은 전남 가사도와 신안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출품해 이번 경연의 주요 평가 요소인 ▲잠재적 영향력 ▲경제적 합리성 ▲적용 가능성 및 기술 혁신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2015년), 주파수조정용 ESS(2016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2018년)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고 올해는 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유럽, 캐나다 등 세계 선진국과의 경쟁을 통해 얻어낸 최고의 성과로 우리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신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수요자 간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능형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기차 충전 등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전력인프라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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