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31일 광주시 인근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날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호남직업전문학교,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초아의 봉사단 등 지역사회가 협업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5.31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31일 광주시 인근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날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호남직업전문학교,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초아의 봉사단 등 지역사회가 협업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9.5.31

농촌 외국인근로자 숙소 ‘러브 하우스’로 탈바꿈
지역 사회와 협업해 생활환경 개선 사업 나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대수)가 31일 광주시 인근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개선사업은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쾌적한 환경과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호남직업전문학교,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초아의 봉사단 등 지역사회가 협업했다.

기관들은 광산구 일대 미나리 농장에서 근무하는 네팔 근로자들 숙소의 도배와 장판 교체, 주방과 화장실 타일시공 및 전기배선 작업 등을 실시해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마련했다.

네팔 근로자 Niranjan(33세)씨는 “제 방과 화장실이 깨끗해져 매우 좋다. 숙소 사진을 네팔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서 자랑했다”며 “여러분 덕분에 한국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김대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의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가 모두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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