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성밖숲. 1380년대에 성주읍의 지세를 흥성하게 한다는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조성된 숲으로 지난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제공: 성주군) ⓒ천지일보 2019.5.31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성밖숲. 1380년대에 성주읍의 지세를 흥성하게 한다는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조성된 숲으로 지난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제공: 성주군) ⓒ천지일보 2019.5.31

매주 토요일 프로그램 진행

[천지일보 성주=원민음 기자] 경북 성주군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성주군 성밖숲에서 ‘감성·힐링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생태 테마 관광 육성 공모사업’에서 10대 생태관광지로 선정한 성밖숲은 우수한 자연생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 여행’을 주제로 인문·역사·문화적 이야기를 전해주고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성밖숲의 유래와 500년 왕버들의 생태를 배우기 ▲숲속 맨발 걷기 ▲왕버들 그리기 ▲압화 및 나무 공작 체험 등이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보길 ‘성주 별 고을 길’ 탐방도 준비되어 있다.

또 달마다 1~2회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 클래식과 통기타,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성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들을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이 성밖숲의 다양한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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