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고대책본부 운영
“한국인 7명 사망·18명 구조”
“한국인 33명 탑승… 추가 생존자 확인 중”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총 33명 중 인천 주소지 탑승객 5명(미추홀 4, 계양구 1)이 포함됐다고 인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30일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탑승객 총 33명 중 사망 7명을 포함, 구조 7명, 실종 19명이다.
이 중 구조된 생존자는 현재 18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단장(시민안전본부장, 안전정책과장, 재난대응과장 등)으로 ‘인천시 헝가리 유람선 사고대책본부’ 상황반 운영 ▲인천시민 탑승자 5인에 대한 구조유무 파악 ▲탑승객 1인당 가족에게 2명의 공무원 전담배치(시·군 각각 1명) 한다.
유랍선에 탑승한 여행객들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참좋은여행 패키지 상품을 통해 야간 시내 투어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MTI 통신은 “배가 충돌하기 전 폭풍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있었다”면서 “배가 현지시간 밤 10시 다른 선박과 충돌했으며 현재 시의회 건물 근처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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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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