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2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CCL)에서 개최된 ‘2019 국제교통포럼(ITF :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교통장관회의’에 참가해 OECD 내 장관급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주(酒), 전통차(茶) 등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천지일보 2019.5.28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2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CCL)에서 개최된 ‘2019 국제교통포럼(ITF :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교통장관회의’에 참가해 OECD 내 장관급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주(酒), 전통차(茶) 등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천지일보 2019.5.28

막걸리 ‘부드러운 맛’ 호평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OECD 장관급 대표단에 한국 전통주의 깊은 맛을 소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CCL)에서 개최된 ‘2019 국제교통포럼(ITF :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교통장관회의’에 참가해 OECD 내 장관급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주(酒), 전통차(茶) 등을 홍보했다고 28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ITF 교통 장관회의는 OECD 내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 장관급 회의로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으로 참여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ITF 김영태 사무총장을 비롯해 59개국의 장관급 대표단 및 기업, 학계 관계자 약 1300여명이 참가했다.

aT는 개최일 저녁에 열린 갈라 만찬에서 와인과 위스키에 익숙한 내빈객들에게 전통주인 이강주와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을 제공, 유서 깊은 한국 전통주와 생활 속에서 우리 전통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컨벤션센터 내에서는 한국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현재 유럽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발효식품(된장, 간장)과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자차, 오미자차와 같은 건강음료, 건강 간식인 쌀 스낵, 각종 채소와 해조류를 활용한 전통부각 등의 시음·시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 식품인지를 널리 알렸다.

만찬장을 찾은 김선화(가명)씨는 “막걸리의 경우 맛이 부드럽고, 쌀의 영양이 그대로 느껴진다”며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듯이 쌀로 빚은 한국 막걸리도 와인에 버금가는 건강한 맛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전통식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한국 전통식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의장국인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