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링컨 노틸러스 출시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링컨 노틸러스 출시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코-파일럿 360 등 첨단안전기술 탑재

“링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

연말엔 대형 SUV ‘에비에이터’도 출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링컨코리아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노틸러스(Nautilus)를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링컨코리아는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링컨 대치전시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노틸러스를 선보였다. 노틸러스는 지난 2016년 출시한 2세대 링컨 MKX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한 모델이다.

링컨코리아는 이날 노틸러스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올 연말에는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링컨은 플래그십 SUV 내비게이터를 내년 출시도 고려 중이다.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는 “LA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올 연말 한국 시장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링컨은 지난 4월 뉴욕오토쇼에서 콤팩스 SUV 커세어를 공개하며 ‘커세어-노틸러스-에비에이터-내비게이터’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링컨코리아는 노틸러스 출시를 기점으로 SUV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존 ‘MK’로 시작하던 SUV시리즈 이름을 ‘노틸러스’로 변경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노틸러스는 라틴어로 ‘탐험’이란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독자적으로 이름을 붙인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와 함께 ‘세계를 탐험한다’라는 링컨의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틸러스에 적용된 독특한 메쉬 형태의 프론트 그릴은 ‘링컨 컨티넨탈’과 ‘MKZ’ ‘MKC’에 이어 링컨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했으며 링컨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 미학을 담아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모델이 럭셔리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모델이 럭셔리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특히 노틸러스에 탑재된 ‘코-파일럿 360’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집약하고 강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링컨의 운전자 지원 기술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레이더 센서망과 정교한 카메라를 이용해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을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노틸러스의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발광다이오드(LED) 멀티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고 헤드램프는 속도 반응형으로 설계돼 속도와 회전각에 따라 빔 패턴을 변경시킨다.

사이드미러 하단에는 노틸러스 네임 배지를 부착해 차량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켰다.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램프는 안정적인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차량이 지면 위에 착륙해 있는 느낌을 만들어 낸다. 비행기 터빈에서 영감을 받은 휠은 우아함과 동시에 미래 지향적 감성을 만들어 낸다.

2.7ℓ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333/5000(마력/rpm), 최대토크 54.7/3000(㎏·m/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새로 탑재된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는 높은 가속 성능을 위한 새로워진 1단 기어와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오버 드라이브 기어를 장착해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한다.

1열 승객을 위한 울트라 컴포트 시트는 22가지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액티브 모션을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장거리 주행 및 여행 시 피로 회복에 유용하다. 또한 자동차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링컨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최적의 장소에 배치된 19개 스피커와 결합해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노틸러스는 셀렉트와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부가세 포함 각각 5870만원, 6600만원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모델이 럭셔리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모델이 럭셔리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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