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9.5.26
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9.5.2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일요일인 26일에도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18~30도, 인천 18~27도, 수원 16~30도, 강릉 22~31도, 전주 18~31도, 광주 18~29도, 부산 20~25도, 울산 19~32도를 보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중남부동해안(강릉, 삼척)과 일부 경북(영덕, 영천, 포항, 경주)에는 이날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중부내륙과 그 밖의 경북내륙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해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폭염 유의사항을 참고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에 충북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일부 중부 내륙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제주도 북부와 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일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날 오후에 서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내일(27일)은 전 해상(경남중부남해 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겠으며 풍랑특보도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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