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 강소농 운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후속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5.24
보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 강소농 운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후속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5.24

농가 경쟁력 확보 맞춤 강의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부터 보성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강소농 운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후속 교육을 시작했다.

강소농(强小農)은 전업농이 아닌 가족 중심의 소규모 농가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를 뜻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시행하며 ‘나의 농장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영체와 농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맞춤 강의를 진행한다.

보성군은 ‘강소농 육성사업’을 통해 작은 영농 규모에서도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사업(팜파티)을 통해 경영역량 향상과 소득증대 등의 농업경영개선을 돕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내 농장을 소개하는 것은 판매의 첫걸음이면서도 자신과 마주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내 농장에 대해 가장 잘 소개하는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17명의 신규 강소농을 선발해 현재 12개 읍·면 361 농가의 강소농이 활동 중이다. 또 협업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자율 모임체 5개 팀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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