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24
전남 순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24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 신청
특별교부세 2억 2000만원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재난안전 선도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재난환경을 고려해 사업효과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재난안전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순천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대기 선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보행자가 대기 선을 넘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음성 안내 시스템이다. 신호등과 연계해 신호등 변화를 알려준다.

순천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다기능(과속, 신호) 카메라 설치, 도심부 제한속도 낮추기, 보행자 정보 알리미,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지원 등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내 교통사고 중 차량대 사람사고의 50%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사업을 신청했다”며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해 안전사고에 대해 통계 등을 면밀히 분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시민이 더 편안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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