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이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윤태호 만화가 ⓒ천지일보(뉴스천지)

<제빵왕 김탁구> <이끼> 등 눈에 익은 콘텐츠 대통령상 수상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10년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했던 콘텐츠 제작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가 20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렸다.

시상에 앞서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 산업만큼 대한민국이 세계 1위로 갈 수 있는 유망한 산업이 없다. cj기업 취업 지원율이 삼성 다음으로 높은 것을 보면 젊은이들이 그것을 아는 것 같다”며 콘텐츠의 유망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을 통해 콘텐츠 업계를 격려하고 콘텐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시상 내역은 6개 분야 47건의 수상이 진행됐다. 방송영상그랑프리 부문에서는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추노> <동이> <자이언트>가 드라마부문 작품상을 각각 받았다.

예능 부문에서는 엔터테인먼트에 감동까지 선사한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가 시상대에 올랐다.

만화 부문은 <이끼> 캐릭터 부문에서는 ‘깜부’ 그리고 애니메이션 부문은 <우당탕탕 아이쿠>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캐릭터디자인 부문에서 <뽀로로 아기 체육관>이 캐릭터상품디자인 부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일본 모바일 전용 방송국 BeeTV에 참여하고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은 한일 합작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일본 자본 유치와 함께 영화, DVD등 부가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일본 모바일 BeeTV 유료 채널에서 50여개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0년 7월부터 상용화된 이후 4개월 만에 회원수 3만을 비롯해 매출 10억원을 달성해 최고의 학습 콘텐츠로 등극한 ㈜금성출판사의 ‘잉글리쉬 버디(English Buddy)’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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