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북한이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15일 인천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 북한 주민들이 분주히 이동하고 있다.최근 노동신문에서는 비가 적게 내린 지역에서 밀과 보리잎이 이미 마르고 있다며 농민들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정부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강조하며 대북 식량 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북한은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천지일보 2019.5.15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북한이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15일 인천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 북한 주민들이 분주히 이동하고 있다.최근 노동신문에서는 비가 적게 내린 지역에서 밀과 보리잎이 이미 마르고 있다며 농민들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정부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강조하며 대북 식량 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북한은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천지일보 2019.5.15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중국 선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민간 단체들 간 릴레이 실무접촉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6·15 공동선언 실천 해외위원회 명의로 팩스 공문을 보내 회의 취소 및 선양 현지 인력 철수를 통보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행기로 선양에 도착해 회의 장소로 이동 중에 이 같은 전갈을 받았고 예정된 회의 일정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일단 현지에서 좀 더 경위를 파악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공문에서 취소 사유에 대해 ‘제반 정세상의 이유’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단법인 겨레하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 이날부터 26일경까지 선양에서 북측과 접촉 예정이었던 다른 단체들도 모두 취소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무접촉은 북측이 먼저 제안했고, 남측위가 23∼24일경, 겨레하나가 24∼25일경, 민화협이 26일경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 남북은 올해 첫 민간교류 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했다. 12~13일간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가하는 남측 대표단이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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