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20일 대전지역본부에서 전국 수출농협 수출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문 농가조직 육성을 위한 ‘2019년 농협 수출전문조직 대토론회’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5.23
농협이 20일 대전지역본부에서 전국 수출농협 수출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문 농가조직 육성을 위한 ‘2019년 농협 수출전문조직 대토론회’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5.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지난 20일 대전지역본부에서 전국 수출농협 수출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문 농가조직 육성을 위한 ‘2019년 농협 수출전문조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출전문조직은 농림축산식품부·aT 등 정부로부터 수출단지로 지정돼 수출국의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생산된 농산물을 수출농협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 선별해 수출하는 농협 내 농가조직을 말한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농협·학계 및 현장 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수출 자문단이 농협 신선식품 수출시장 현황과 문제점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농협만의 차별화된 지원·수출 관련 제도 정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파프리카·배·딸기를 비롯해 최근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샤인머스캣(청포도의 일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농협에 ▲자금지원 우대 ▲수출 현장 컨설팅 연중 개최 ▲수출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실무교육 및 해외시장 조사 ▲연도 말 우수단지 표창 등 다양한 지원 계획을 제시해 수출농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과 제값받기에 큰 역할을 한다”며 “수출전문조직 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해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설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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