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관하는 강원도 정선 고한 작은영화관 조감도. (제공: 정선군청)ⓒ천지일보
오는 6월 개관하는 강원도 정선 고한 작은영화관 조감도. (제공: 정선군청)ⓒ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고한읍 폐광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작지만 고품질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이 오는 6월 중순 개관한다.

군은 고한·사북·신동·남면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도시로 가야만 하는 불편함을 덜고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할 폐광지역에 작지만 고품질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고한읍 작은 영화관 건립을 추진했다.

작은 영화관은 고한읍 고한리 63-54번지 일대 1308㎡의 부지에 약38억원을 투입해 61석과 52석을 갖춘 2개의 상영관을 비롯해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전문영화시스템 구축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최신영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7년 5월 개관한 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2017년 3만 700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지난해 6만 2000명 등 올해 4월말까지 총 11만 3000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사랑방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한 작은 영화관은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폐광지역 주민들은 물론 강원랜드 직원 등 누구나 편리하게 가까운 곳에서 최신영화를 감상하며 문화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정선군은 기대한다.

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고한 작은 영화관 개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이의 계층들이 고한 작은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신 개봉영화 상영은 물론 맞춤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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