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5.21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5.21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대 속 문화탐방 실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5·6급 공직자들이 남원가야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남원시는 21일 5급 관리자와 6급 중간관리자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남원가야유적 문화알기’ 현장 탐방교육을 진행했다. 남원가야는 고령·김해 가야와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공직자 40여명은 곽장근(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소장) 교수로부터 1500여년 전 운봉고원 일대에서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남원가야의 역사적 위상과 역할, 문화유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운봉읍 장교리 말무덤,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월산리 고분군, 백두대간 치재 봉수왕국 전북가야탑을 방문해 남원가야유적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대한민국의 티벳고원으로 불리는 운봉고원에는 고분군, 제철유적, 산성, 봉수 등 200개소가 넘는 남원가야의 유적이 산재해 있다. 특히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지난 2018년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2호로 지정과 함께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남원 운봉가야 고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통해 전북가야가 올곧게 복원돼 남원의 역사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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