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정의당, ‘호프미팅’ 배제에 발끈
평화당·정의당, ‘호프미팅’ 배제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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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2차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3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2차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3

정동영 “속 좁다는 느낌”

윤소하 “민주당 반성해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1일 여야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호프미팅에서 배제된 데 대해 발끈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호프 미팅을 언급하면서 “속 좁다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를 넉넉하게 해야 국민들 마음도 넉넉해질 텐데 이렇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을 쏙 빼고 셋이 모여서 결국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한 채 ‘빈탕 미팅’을 하고 말았다”며 “지금은 회식할 때가 아니다”고 쏘아 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색국면이 선거제 개혁 등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로 시작된 것인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뭘 했느냐”며 “거대양당은 선거제 개혁에 대한 지분이 없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유성엽 원내대표도 “국회에 숙제가 쌓여있는데 회식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며 “진정한 협치와 상생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와 가진 예방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와 가진 예방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9

정의당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열린 의총에서 “5.18에 대한 철저한 반성은커녕 정치적 의도로 일관한 자유한국당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국회를 농단하고 있는 세력과 희망을 애기하고, 오히려 러브콜을 보내는 민주당은 반성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날 열린 호프 미팅에 대해선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치. 국민의 뜻과 배치되는 정치기술을 부리는 구태정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또 “본말이 전도된 지금의 모습은 한국당에 대한 정치적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밥 잘 사주는 누나가 아니라 밥 값 하는 국회의원이 되라고 성토해도 부족할 판에 5.18 이틀 뒤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환하게 웃으며 호프미팅으로 정치를 대신한 그들만의 대단한 창의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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