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이미숙 수녀의 <그러니까 웃어요>(도서출판 마음의 숲) 출간 기념 사인회가 진행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웃음강사 이미숙 수녀 <그러니까 웃어요> 출간 기념 사인회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웃음치료사로 전국을 다니며 행복을 전하는 이미숙(아가다) 수녀가 이번에는 책을 통해 웃음의 길로 안내한다.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이미숙 수녀의 <그러니까 웃어요>(도서출판 마음의 숲) 출간 기념 사인회가 진행됐다.

이 수녀는 “웃음 강의를 들은 출판사 사장님 아내 되시는 분이 책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제의 하셨다”며 “책을 출간하기 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책이 마음이 지치거나 힘든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잃었던 미소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책이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인회에서는 이미숙 수녀의 웃음소리가 녹음된 그를 닮은 ‘푸우 인형’과 2011년 달력이 포함된 웃음노트, 스마일 스티커를 추첨을 통해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 수녀는 몸이 두 세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웃음을 전하고 있다. 그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원목을 하다가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보며 그들의 마음을 웃음으로 치유하는 웃음 치료사로 활동하게 됐다.

그가 말하는 웃음의 효과는 좋은 인상과 예뻐지는 얼굴은 물론 삶이 즐겁고 행복해 진다는 것. 웃음으로 인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그 이유다.

현재 강원도 횡성 수녀원에 있는 도밍고 청소년 센터의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미숙 수녀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웃음과 성령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 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숙 수녀는 이 책을 통해 가족간의 갈등으로 괴로운 이들,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 고통스러운 이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암담한 이들에게 힘들수록 웃으라고 말한다.

1년 동안 1만여 명을 만나 웃음을 전하는 이미숙 수녀의  이번 책은 에세이뿐 아니라 화가 금동원씨의 삽화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