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와 강진화훼농가 회원들이 저온수송차량 시승식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5.10
이승옥 강진군수와 강진화훼농가 회원들이 저온수송차량 시승식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5.10

그린화훼 균특공모사업 선정
저온수송차량 13대 시승식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0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2019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게 된 저온수송차량 13대의 시승식을 가졌다.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주최로 열린 시승식 행사에는 법인회원, 화훼산업 관계자 및 이승옥 강진군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화훼 김양석 대표는 “그동안 절화수국은 일본 현지에서 네덜란드보다 수출과정에서 신선도 유지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실정이었다”며 “이번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으로 4억 3000만원을 확보해 저온저장고 7동과 저온수송차량 13대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장·수송 등 저온유통체계가 완전하게 구축돼 수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린화훼영농조합은 10년전 절화수국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누적 수출량 53만본, 27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20명 회원 농가와 4.9㏊의 재배면적으로 총생산량의 45%, 국내 대일 수출물량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의 대표 화훼생산단지다.

또 수출 소비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고품질의 규격화된 수출용 수국 맞춤형 생산을 위해 선진 재배기술을 지속해서 습득해 화훼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가 강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 저온수송차량 시승식에 참여해 시승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5.10
이승옥 강진군수가 강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린 저온수송차량 시승식에 참여해 시승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5.10

팜파티와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힘을 쏟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산물 전문 생산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더 나아가 그린화훼영농조합은 올해 절화수국 생산 및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설원예 현대화 등 4개 사업에 참여·선정되는 등 생산시설 확대와 유통망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산업은 강진군의 역점사업으로 수국, 작약, 장미 등 36㏊ 규모로 재배되어 절화수국은 61%, 장미는 73%를 생산하는 등 점유율 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의 10%만 군비를 투입, 군비 부담을 최소화해 예산절감 효과와 동시에 전국 최고 화훼단지를 육성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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