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 3일 친환경 벼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천사라이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5.8
전남 신안군이 지난 3일 친환경 벼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천사라이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5.8

친환경 벼 유통 기반 구축
천사라이스센터와 업무협약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3일 친환경 벼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미곡 종합처리업체(RPC)인 천사라이스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협약사항은 암태면 신석리에 있는 군유지 6600여평을 RPC 설립 목적으로 한정해 매각하고 군에서 재배한 친환경 벼의 경우 운송비를 3년간 100% 지원한다. 이후에는 1년마다 운송비를 10%씩 감해 지원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금까지 신안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벼 대부분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외부업체를 통해 가공 및 유통처리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친환경 벼 유통구조를 개선해 농업인의 소득 증가와 신안군의 이미지 제고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올해 4월 기준 친환경 벼 인증면적이 3548㏊(유기농 1245, 무농약 2303)로 생산량은 2만 2600t(조곡 기준)에 이른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친환경 벼에 대한 유통 및 홍보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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