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19.5.7
박성일 완주군수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19.5.7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활동

수소경제 활성화 등 강조

[천지일보 완주=이영지 기자] 완주군이 국가 예산 4000억 시대 개막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은 7일 2020년 국가 예산 4000억 시대 개막과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의 조기 실현을 위해 전 직원이 나서 일제 출장을 하는 등 총력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5월 중 중앙부처 일제 출장의 날(2~15일)’을 정하고 박성일 군수를 필두로 국·실과소 간부는 물론 담당 공무원이 총동원돼 중앙부처를 동시다발적으로 방문했다.

박성일 군수는 기재부, 국토부, 농림부 등 세종시 부처를 직접 방문해 미래 먹거리 사업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남선북마(南船北馬)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전주시와 연계한 수소경제 거점도시 지정을 위해 군이 보유한 상용차 중심 수소경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득에 나섰다.

또한 ‘15만 자족도시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사업인 ▲봉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80억) ▲화산기초생활 거점 육성(40억) ▲삼례 도시재생 뉴딜사업(250억) 선정을 건의했다.

더 나아가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호남고속도로(삼례IC~이서JCT) 확장 하반기 예타 시행 및 화산~운주(국도 17호선) 시설개량 조기 착공 ▲용진~우아(목효마을) 부체도로 확보를 위한 총사업비 변경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박 군수는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진두지휘하며 농림부 차관보를 만나 완주군 농림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완주군은 일제 출장과 함께 기재부 예산 편성단계(6~8월)에 중앙부처 향우 인맥과 전북도 및 정치권과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국가 예산 활동상황 공유 및 미반영·과소 반영 중점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SOC 및 농림수산 분야 등의 정부예산 축소와 균특회계 지방이양에 따라 국가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2025년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선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라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면밀한 준비와 발 빠른 대응, 그리고 발로 뛰는 예산확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2019년 국도비 3623억원을 확보해 국가예산 3000억 시대를 공고히 했으며, 2020년은 ‘국가예산 4000억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8월부터 3차에 걸친 국가예산 발굴보고회를 통해 총 114건 총사업비 7131억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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