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지난 2일 영광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을 운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5.4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지난 2일 영광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을 운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5.4

학생, 직장인 등 대상 저출산 극복 인구교육 실시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구교육은 지난 2일 영광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인구분야 전문 강사가 방문해 가치관이 정립될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저출산‧고령사회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1인 가구(독신자) 증가, 기혼자의 출산 기피 등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은 앞으로 5월중에는 보건소 치매예방교실과 영광중앙초등학교, 군서초등학교, 영광중학교, 영광전자고등학교, 영광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인구교육을 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를 주제로 교육을 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인구교육에 관심 있는 학교,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는 언제든지 영광군청 인구일자리정책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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