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나보타 FDA 승인기념 태국 심포지엄 NABOTA Sparkling Night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5.3
대웅제약이 나보타 FDA 승인기념 태국 심포지엄 NABOTA Sparkling Night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9.5.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제품명: 주보, Jeuveau)’가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NABOTA Sparkling Night’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나보타의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태국 미용성형 분야 의사 80여명이 참석했다. 태국은 2014년 나보타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태국 피부과 전문의 렁시마(Rungsima) 교수(시리랏 병원, Siriraj Hospital)와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신상호 원장(크리스마스 성형외과)이 연사로 나서 나보타의 FDA 승인이 가지는 의의와 나보타의 제품 경쟁력 그리고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선택 기준에 대해 발표했다. 렁시마 교수와 신상호 원장은 FDA 승인은 의료진의 입장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제품 선택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보타의 임상결과를 발표한 신상호 원장은 “나보타는 엘러간 보톡스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 주름개선 효과 및 안전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며 “의사의 입장에서 보톡스와 비견할만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2014년 나보타가 태국에 처음 출시된 지 5년만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함께 기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지난달 26일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승인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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