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배교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계랑기 동파 사고에 대비해 동파방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복도식 아파트에 계량기 보온덮개 30만 장을 보급하고 동파취약 공동 주택 7750세대에 보온재를 설치했다.

또한 단독주택과 일반건물 5000세대에 보온팩을 설치하고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 1만 5000개를 준비해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시 사용할 예정이다.

수도계랑기가 동파됐을 경우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별도의 수리비용 없이 계량기값 7000원 만을 내면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솜, 신문지 등을 채워 넣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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