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지난 3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지난 3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인 3일 황사와 대기 정체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2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미세먼지 농도가 인천, 경기 남부, 충남, 전북에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일부 서쪽 지역은 오전에 대기가 정체되고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발해만(보하이만)과 산둥반도 부근의 황사가 3일 국내에 유입돼 농도를 높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대전 9도, 세종 6도, 광주 9도, 대구 10도, 울산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대전 27도, 세종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울산 24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전망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지난 3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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