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일구 앵커의 말레이 어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MBC 주말 뉴스데스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어록 제조기’ MBC 최일구(50) 앵커가 자신의 어록에 ‘도망다니지 말레이’를 추가시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트에서 최일구 앵커는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탈출한 말레이 곰의 은신처를 발견한 소식을 전하며 “나는 말레이 곰에게 이런 말을 해 주고 싶다”며 “자꾸 도망 다니지 말레이~”라는 멘트를 날렸다.

최일구 앵커의 ‘말레이’ 멘트에 배현진 아나운서는 웃음을 터뜨리며 마이크를 방송기자에게 넘겼다.

이에 앞서 최일구 앵커는 만두 파동 때 “저도 오늘 점심 만두 시켜 먹었습니다”, 냉면 파동 때 “그래도 저는 냉면 먹겠습니다” 등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최일구 앵커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뉴스의 질을 향상시켜준 것 같다” “말레이곰아, 최일구 앵커 말대로 도망 다니지 말레이~” “뉴스 보고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일구 앵커가 언급한 말레이곰은 지난 6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청계산으로 탈출한 6살짜리 검은색 수컷 곰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와 경찰, 소방당국 등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포획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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