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전남 나주시에서 세계인의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인 '청출어람'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나주천이 천연염색 천으로 물들어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5.2
지난해 10월 전남 나주시에서 세계인의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인 '청출어람'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나주천이 천연염색 천으로 물들어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5.2

3∼26일 천연염색 작품 전시·이벤트 개최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가정의 달 5월, 나주시 원도심이 천연염색으로 물든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천연염색 행사인 '청출어람 2019, 나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청출어람 2019, 나주’는 나주읍성·영산포·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대를 무대로 하는 대형 천연염색 행사로 천연염색을 매개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나주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나주목읍성문화축제, 2019공예주간과 함께 펼쳐지는 ‘청출어람 2019, 나주’ 행사 기간에는 ▲천연염색 사방팔방 갤러리 ▲천연염색 골목길 갤러리 ▲천연염색 하천 갤러리 ▲천연염색 쪽빛 하늘 갤러리 ▲천연염색 미술 광장 등을 선보인다.

천연염색 사방팔방 갤러리는 천연염색 작가 161여명의 작품을 나빌레라문화센터, 나주 향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영산포에 위치한 구 일본인 지주 가옥 등 15군데서 전시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천연염색 골목길 갤러리는 나주읍성 금계 1길에 1천여 장의 천연염색 손수건을 전시해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며 나주 역사를 느끼도록 했다.

천연염색 하천 갤러리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주 원도심을 관통하는 나주천 중 200여m 구간에 천연염색 작가 61명이 다양한 염료와 기법으로 염색한 천을 설치해 하천을 미술관처럼 조성했다.

천연염색 쪽빛 하늘 갤러리는 나주 원도심 금계 1길의 공중에 염색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도록 했다.

전시회 외에도 전통문화체험, 도자공예 체험, 천연염색 공예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왕식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청출어람 2019, 나주’는 천연염색을 매개로 나주의 주요 문화자산을 알리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0월 전남 나주시 일원에서 세계인의 천연염색작품 전시회인 '청출어람'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나빌레라문화센터에 천연염색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19.5.2
지난해 10월 전남 나주시 일원에서 세계인의 천연염색작품 전시회인 '청출어람'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나빌레라문화센터에 천연염색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19.5.2
지난해 10월 전남 나주시에서 '청출어람'행사가 열린 가운데 나주향교에 세계 천연염색작가들의 천연염색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제공: 한국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19.5.2
지난해 10월 전남 나주시에서 '청출어람'행사가 열린 가운데 나주향교에 세계 천연염색작가들의 천연염색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제공: 한국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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