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1일 신청받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방송소외계층인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시·청각 등록장애인 또는 저소득층 국가보훈처 등록자(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중 눈·귀 상이등급자이며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한다. 다만 2013~2018년에 방송수신기 보급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보급자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본인과 보호자에게 LG전자 협력업체가 신청서에 입력된 핸드폰 연락처 문자 혹은 통화로 개별통보 후 설치날짜를 협의한 후 순차적으로 방문 설치할 예정이다. 비선정자는 본인과 보호자에게 문자 통보한다.

보급자로 선정된 이후 보호자와 본인에게 3회 이상 연락했음에도 통화 불가·수령보류 시 선정이 취소되니 유의해야 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난 2012~2018년 220여명의 시·청각장애인에게 TV를 지원해 관내 시·청각장애인이 방송을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접근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