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오는 4일 진도읍 청용 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를 연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5.1
진도군이 오는 4일 진도읍 청용 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를 연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5.1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오는 4일 진도읍 청용 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를 연다.

개매기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갯벌 위 그물에 빠진 숭어, 농어, 돔 등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직접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회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개매기 체험은 오는 4일 오후 5시, 9일 오전 9시,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도군 진도항만개발과 항만지원담당 관계자는 “넓게 펼쳐진 청정 진도 갯벌에서 맨손으로 숭어, 농어, 고동 등 고기를 잡는 손맛의 쾌감과 현장에서 바로 회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개매기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며 “밀물과 썰물의 바닷물 높이 차이가 큰 진도의 갯벌은 잘 발달되어 있어 갯벌의 경제적‧생태적‧자연정화조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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