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와 전남 광양시가 지난달 30일 자매결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9.5.1
충남 당진시와 전남 광양시가 지난달 30일 자매결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9.5.1

“다양한 행정교류 통해 상생의 시대로 함께 나아갈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와 전남 광양시가 자매결연을 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1일 당진시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한 양 도시는 여러모로 닮은 도시다. 인구는 당진시 16만 7000여명, 광양시 15만 5000여명, 재정규모도 2019년 본예산 기준 당진시 8183억원, 광양시 9724억원으로 엇비슷하다.

특히 철강과 항만을 중심으로 산업이 발달했다는 점과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여성친화도시 지정도시라는 점, 사업체 수(2017년 기준 당진 1만 2279개, 광양 1만 1348개)에서도 양 도시는 닮은 점이 많아 양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면 두 도시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행정과 환경·문화·관광·체육·농업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및 협력 증진에도 상호 노력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양 도시 시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 당진시와 전남 광양시가 지난달 30일 자매결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9.5.1
충남 당진시와 전남 광양시가 지난달 30일 자매결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9.5.1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와 광양시는 집중된 제철소·발전소 등 제반 여건의 공통점을 갖고 있어 양 도시 간 환경관리 행정력 등에 대한 공유 필요성이 대두돼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며 “당진시와 광양시가 다양한 행정교류를 통해 상생의 시대로 함께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의 국내 자매교류도시는 서울 강북구·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대전 유성구 등 5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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