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개관 기념식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4.30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개관 기념식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4.3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이 30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별별 세계 가면 놀이’ 영․유아 및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드론코딩’ 장애인 체험프로그램 ‘마술과 영화로 소통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1층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2층 일반자료실, 청소년존, 북카페 ▲3층 VR체험실, 청소년체험활동실, 강좌실 ▲4층 시청각실 및 북카페 등 4층 건물로 갖춰졌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구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앞마당에는 기증받은 ‘2.28찬가 노래비’ 모형이 배치됐다.

또한 1층 로비 및 3층 청소년체험활동실 ‘배움터’에는 대구2.28민주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전시해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VR체험실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고 어린이자료실은 ‘아이윙 스트리밍북 플레이어’를 설치해 영상 매체를 이용한 재밌는 독서 자료를 제공한다.

2.28기념학생도서관은 대구시립도서관 중 유일하게 학교도서관지원과가 있어 초․중․고등학교에 도서관 이용교육,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원화전시 등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

사서 미배치 153개교에는 담임사서제 운영, 현장 컨설팅, 독서 행사 및 융합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한다.

노경자 2.28기념학생도서관장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만남과 소통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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