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민간연구소가 전국 85개 시(市)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판을 분석한 결과 영주시는 상위권에 차지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판은 경주·포항·영주 순으로 조사됐다.

영주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19 4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중 경북도내 경주시 26위, 포항시 27위, 영주시 39위, 구미시 49위, 경산시가 57위를 차지했다.

전국 85개 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서울시, 2위 세종시, 3위 고양시 순이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 3억 6691만 7135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영주시의 경우 미디어지수 74만 7747, 소통지수 33만 8614, 커뮤니티지수 246만 1138로 나타나 브랜드 평판지수가 354만 7500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66만 8420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나타난 후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졌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SNS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박용진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브랜드 평판 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며 "도시 브랜드의 긍정 평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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