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9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시 도심 가로숲길 대대적인 보수와 숲길 조성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9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9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원주시 도심 가로숲길 대대적인 보수와 숲길 조성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9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9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원주 도심 가로 숲길의 대대적인 보수와 숲길을 조성해서 시민이 걷고 싶은 푸른 공원 도시를 만들겠다” 밝혔다.

원 시장은 잎이 무성한 대형 속성 수 식재와 복층 터널형 가로 숲길 조성을 통해 원주시민이 걷고 싶은 푸른 공원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사업대상지를 확대해 2022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3개년 사업으로 가로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문인 남원주 나들목 진출입 구간과 북원로 500미터(양안 1.1km) 구간에 잎이 울창한 대형 속성 수종을 심는다. 원주소방서 앞 남원로 800미터(양안 1.6km) 구간에는 이팝나무 복층 식재 구간을 조성한다.

도심 가로수 결주 구간은 보완 식재한다. 병해충이나 생육환경이 불량한 가로수들은 수벽조성, 토양개량, 급수 유공관을 설치하는 등 전면 보수한다.

기존 도심 공원 중 수목이 부족하거나 잘 자라지 않는 곳들은 추가로 울창한 숲을 제공할 수 있는 속성수로 교체 또는 추가 보식해 숲으로 울창한 푸른 공원을 만든다.

이뿐 아니라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 변 고목이나 잘 자라지 않는 가로수를 잎이 풍성한 속성 수목으로 교체하고 전선을 지중화해 울창한 복층림(3열)으로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3년 안에 울창한 가로 숲길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깨끗하고 푸른 도심 미관을 만들어 원주시를 '걷고 싶은 푸른 공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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