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미 점검서비스 본격시행 협약체결
점검위 385여명 활동인력 확충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개선 '헬프미 점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군·구를 경유해 운영하던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직접 시에서 운영하기 위해 29일 ‘헬프미 점검서비스 본격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전문기관은 인천시,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 건축사회, 대한시설물관리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한국기술사회,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이다.

헬프미서비스는 인천시민 누구나 안전과 관련해 자문을 얻을 수 있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요청할 경우 5일 이내 민간전문가가 현장으로 출동해 점검·자문하는 서비스다.

우선 신속한 답변과 안전점검 출동을 위해 시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을 추천받아 건축, 토목, 전기, 가스 등 전 분야의 민간전문가 385여명 점검위원으로 활동하도록 인력을 확충했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민간시설물인 건축물, 가스, 전기, 옹벽·축대·급경사지와 공공시설물 중 민간위탁관리 서설물인 사회복지시설, 체육관 등이 해당한다.

단 점검대상 제외 시설물은 민원·소송 등으로 법적 분쟁이 있는 시설물과 공사장 주변 피해 분쟁이 있는 시설물, 시특법에 따라 안전점검 의무가 있는 제1.2.3종 시설물 등이 속한다.

내달 1일부터 시민 누구나 인천시에 직접 전화 및 시청 홈페이지에서 헬프미 점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5일 이내 안전점검 실시 및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노후주택이나 쪽방 등 취약계층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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