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 26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오(午), 도시락 콘서트’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지일보 2019.4.28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 26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오(午), 도시락 콘서트’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지일보 2019.4.28

청년예술가 초청… 이색콘서트 눈길

도시락 판매 수입…취약계층 지원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전북 본사에서 이색적인 도시락 콘서트를 열어 주목받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6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오(午), 도시락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午), 도시락 콘서트는 직원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결식아동 가정에는 따뜻한 도시락 한 끼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지역 청년예술가들을 초청해 마련한 이날 콘서트는 재즈밴드 ‘바람처럼’의 연주, 어쿠스틱 그룹 ‘고니밴드’의 노래와 함께 현대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함께한 조성완 사장은 “재능있는 젊은 예술인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산 ‘상생 도시락’은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구매금액 만큼을 적립, 전북지역 취약계층의 도시락 구매 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외식하는 날’로 지정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락 콘서트와 같은 정례적인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 상생을 위해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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