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일본 국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 측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출처: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2019.2.1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일본 국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 측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출처: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2019.2.1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정부가 오는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개최를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26일(현지시간)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측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담에 의의를 뒀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3일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 김용길 한국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G20 때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며 “이에 대해 일본 측은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정상회담 개최에 일본이 소극적인 이유로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금수 조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아무 것도 계속하지 않는 문 대통령과 개별회담을 해도 얻을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