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SENATI)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4.25
현대자동차가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SENATI)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4.25

24일 페루에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통해 페루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SENATI)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스타보 알바 구스타브손 세나티 총장, 라민 샤흐마니 플랜 페루 대표, 클라우디오 오르티즈 페루 현대차 대리점 대표,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판매실장(상무) 등 현지 관계자와 교육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1월 가나에 1호 센터를 개관한 이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이번 페루 센터를 열었다.

현대차는 현대드림센터를 통해 각국 저소득 청년들에게 자동차 관련 교육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대차는 세나티 자동차학과 내 교육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이곳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남성 43명·여성 20명)을 선발해 3년, 6학기 동안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강의장과 실습장 리모델링 ▲최신 교보재와 기자재 지원 ▲학생 63명에게 3년간 장학금 전액 지원 ▲친환경·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대한 교사교육 연 5회 실시 등을 진행한다. 특히 현대차는 남성중심적인 현지 문화로 기회를 얻기 힘든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여성 졸업생 선배들의 멘토링, 성평등·커뮤니케이션·자산관리·회계 등 생활기술·인식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드림센터는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꿈의 사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당사의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작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현지에 전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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