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항공서비스과과정 승무원 실습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19.4.24
한호전 항공서비스과과정 승무원 실습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19.4.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대규모 채용을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3곳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새롭게 발급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면서 채용시장도 폭이 넓어졌고, 이는 항공승무원을 준비하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 셈이다.

항공서비스학과는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적 감각과 전문적인 항공서비스 마인드를 함양해 능숙한 외국어 구사능력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항공전문교육을 지도하는 항공서비스과다.

항공서비스과를 통해 글로벌 항공승무원 인재를 양성 중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2020학년도 국제항공서비스 신입생 모집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는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직업선호도 검사와 전공교수와의 면접을 통해 선발 제도로서, 학생들의 인성 및 소질, 능력을 평가 하는 제도다. 현재 원서접수 기간에 접수할 경우 가산점과 적성검사 면제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호전 항공운항학과과정은 실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비행기내실습실, 이미지메이킹실습실, 발권데스크실습실, 보안검색대 실습실 등 항공서비스 교육에 필요한 최첨단 실습실을 구축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항공 비행안전 실습과 기내 식음료 서비스 교육 등 승무원의 업무를 교육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항공서비스과정 학생들에게 CRS자격증, 공인어학자격증, 식음료자격증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진행한다. 어학 부문에서는 1:1 화상원어민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나 항공 본사 실습체험과 해외 중단거리 비행실습으로 전문 승무원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호전에서 개발한 GCD교육 G(Get up·깨우다), C(Cheer up·동기를 부여하다), D(Dream up·꿈을 꾸게 하다)’ 자기 주도적 학습교육법으로 스튜어디스에 대한 워밍업, 실무기본, 실무심화, 취업완성 4단계로 지도하고 있다.

GCD교육의 경우 교수중심이 아닌 학생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전문성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으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One-Pass 과정(스펙향상, 이력서 및 이미지 코칭, 실무 면접대비 등)을 거치게 되며, 교내 자체적으로 취업박람회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한호전 졸업생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항공사에 승무원으로 합격하고, 타이항공, 싱가폴항공 등의 외항사로 진출하는 등 항공서비스학과과정 인재로 성장 중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현재 한호전은 항공서비스과과정을 비롯해 관광경영학과과정, 카지노학과과정, 호텔조리학과과정, 제과제빵학과과정, 호텔바리스타학과과정 등 전 과정이 2020학년도 신입생 예비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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