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부경대학교와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박재범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4.23
부산 남구가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부경대학교와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박재범 남구청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4.23

엔지니어링 실무최적화 프로그램 개발 등

신규시장 개척·지역일자리 창출 위해 박차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부경대학교(산학협력 부총장 최재욱)와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경성대학교 및 동명대학교에 조선해양엔지니어링 관련 기업 60여개가 집적된 점에 착안, 이곳을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부산시 주관 비즈니스서비스산업 특화구역 지원사업 공모 당선으로 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 남구는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 엔지니어링 특화구역협의회 구성 ▲ 집적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 공동채용박람회 개최 ▲ 국내외 전시회 참가 ▲ 신규시장 개척 행정지원 ▲ 타겟시장 진출 등 수주 추진단 구성 및 운영 ▲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실무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선체, 의장 배관, 의장철의, 전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실무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빅3 조선소 외 중소 조선사 및 해외업체 수주 시 설계파트별 공동업무 가능한 DB 및 Library를 개발·지원함으로 비용 절감 등 가격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 내 조선엔지니어링 관련 집적기업들이 신규 틈새시장 개척 등으로 지속적인 조선업 경기침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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