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 화장품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8~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B(Busan)-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4.22
부산시가 부산 화장품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8~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B(Busan)-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4.22

㈜퓨엔, ㈜지엠플랜트, ㈜자연지애 등 4건 수출계약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부산 화장품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8~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B(Busan)-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8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부산시 화장품 뷰티 산업팀이 신설되고 처음으로 시와 부산화장품 기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가 힘을 합쳐 신남방 교두보인 베트남에 B-뷰티를 홍보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B-뷰티 제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직접 선두에 나선 행사로, 부산 화장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병원 화장품 브랜드 ㈜토아스, 테디베어 브랜드를 신규 런칭한 ㈜카나, 천연화장품 주라이프 등 1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베트남 빈 그룹의 유통 협업회사 VSM사 등 베트남 바이어 30개 업체를 초청해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약 150억원 매출을 올린 국내 유아 화장품의 선두 기업 ㈜퓨엔은 스웨덴 유통그룹 베트남 현지법인 buy2SELL과 30만불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뿌리는 보톡스 인트로덤 sp10 제품으로 10만불을 수출하고 있는 ㈜지엠 플랜트는 한국 베트남 현지 유통법인 코스엔코비나와 20만불의 수출계약을 했다. 또 ㈜자연지애는 베트남 빈 그룹 유통 협업회사인 VSM사와 10만불, 두발 화장품 전문기업인 ㈜에코마인은 베트남 현지 기업인 TDIC와 20만불 수출 계약을 하는 등 첫 수출상담회에서 총 80만불 규모의 큰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진출에 역점을 두고 부산만의 화장품 뷰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에 만난 바이어를 오는 6월 27~29일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부산 화장품 뷰티 산업 박람회’에 재초청해 추가 수출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등이 지난 18~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B(Busan)-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왼쪽부터) 서민성 ㈜자연지애 부장 베트남 빈 그룹 유통협업회사 VSM사 뚜이안 대표, 박동구 VN ONE JS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관계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4.22
부산시 등이 지난 18~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B(Busan)-뷰티 부산 화장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왼쪽부터) 서민성 ㈜자연지애 부장 베트남 빈 그룹 유통협업회사 VSM사 뚜이안 대표, 박동구 VN ONE JS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관계자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 20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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