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18일 신창면 수장리 ‘유리온실’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22
충남 아산시가 18일 신창면 수장리 ‘유리온실’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22

“지역주민의 소득과 환경개선에 직접적 도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18일 신창면 수장리 ‘유리온실’ 준공을 끝으로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을 마무리했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타운 시설 중 하나인 ‘유리온실’은 주변 마을주민 40여 가구가 총사업비 22억원(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시비 5억원, 자부담 2억원)을 들여 3857.1㎡ 규모의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시공했다.

유리온실은 별도의 에너지 사용 없이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에서 발생한된 폐열만으로 사계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기업과의 협업·상생을 통해 향후 일자리 창출과 약 3억원의 연 매출을 예상한다.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마을세탁기업,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발전 여열을 활용한 유리온실 설치 사업, 에너지단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생태공원 조성 및 기존 공원 개수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의 발생 에너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환경개선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도농복합도시 아산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에너지 활용 방법을 찾아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조성한 친환경 마을세탁기업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세탁기업으로 마을주민 160여 가구가 참여해 세탁용량 250㎏ 규모로 2017년 3월 개업해 현재 활발하게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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