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운수종사자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된 대중교통 소외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도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를 오는 5월 7일(화)부터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운행노선은 문막읍, 귀래면, 흥업면, 무실동 일부 지역 12개 노선으로 15인승 중형버스 6대를 투입해 1일 총 78.5회를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현금 기준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이며 카드 이용 시 성인과 청소년은 100원이 할인된다.

누리버스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탈 경우 시내버스와 누리버스의 요금 차액만 추가로 지불하면 되고 직전 하차 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2회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원주시 관계자는 “누리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포스터 게시, 시간표 배부, 이·통장 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며 “특히 운전원의 친절과 안전운행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2일(목) 오후 2시 문막읍 행정복지센터 야외 공연장에서는 누리버스 운행을 축하하기 위한 개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원주시가 5월 2일부터 직영으로 운행할 누리버스 노선과 시간표. (제공: 원주시청)
원주시가 5월 2일부터 직영으로 운행할 누리버스 노선과 시간표. (제공: 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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