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북구만들기 시민운동본부가 지난 17일  오후 전남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무장애도시환경만들기 캠페인’ 행사를 마치고 북구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장애북구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4.18
무장애북구만들기 시민운동본부가 지난 17일 오후 전남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무장애도시환경만들기 캠페인’ 행사를 마치고 북구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장애북구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4.18

장애인의 날 앞두고 장애 없는 공공도시환경조성 촉구
이정철 북구의원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 발표 이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무장애북구만들기 시민운동본부가 ‘무장애도시환경만들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17일 오후 전남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도시의 공공환경이 시민 모두에게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무장애북구만들기시민운동본부(무장애북구운동본부)는 지난 1월 광주시 북구의회에서 ‘광주시 북구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대표 발의 이정철 북구의원)이 통과된 이후 조례안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반영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민사회단체 차원에서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무장애북구운동본부 김선엽 본부장은 “광주시 북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장 선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취지를 살리는 민관의 첫걸음이 타 시도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정철 북구의원은 격려사에서 “무장애도시조성사업은 장애인만을 위한 협의의 개념에서 출발한 사업이 아니다”면서 “누구에게나 불편함이 없는 평등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북구민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장애북구운동본부가 개최하고,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광주지회, 광주장애인사랑복지회, 장애인문화관광센터, 북구노인협회,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 장애인미술협회와 10여개 관련단체와 북구의회 최기영, 이정철 의원 및 북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무장애북구만들기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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