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이 지난 14일 강원도 토성농협을 방문해 산불 재난을 당한 강원도 이재민을 위해 남도 김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4.15
순천농협이 지난 14일 강원도 토성농협을 방문해 산불 재난을 당한 강원도 이재민을 위해 남도 김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4.15

고성·속초 이재민을 위해
남도 김치 550박스 전달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과 농업인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김치 물품을 전달합니다.”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지난 14일 강원도 토성농협(조합장 김명식)을 방문했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재난을 당한 고성·속초 등 이재민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순천농협 남도 김치 물품을 전달했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물품을 전달하며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 낸 강원도민과 농업인의 힘으로 다시 한번 힘을 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식 토성농협 조합장은 “순천농협의 이재민 돕기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떠나 농협 간의 상생을 몸소 실천해 준 순천농협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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